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핸즈프리 특집 / 핸즈프리 필수시대 '성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핸즈프리 특집 / 핸즈프리 필수시대 '성큼'

입력
2001.07.02 00:00
0 0

지난달 30일부터 운전중 휴대폰 사용이 전면 금지되면서 핸즈프리 제품에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운전중 휴대폰 사용에 관한 규제가 이미 세계 주요 국가로 확산되는 추세여서 핸즈프리 제품 수요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점차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전망

국내 등록 차량은 대략 1,200만대에 달하지만 이중 200만대 정도에만 핸즈프리가 장착돼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차량에 핸즈프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현대ㆍ기아ㆍ대우자동차등 자동차 업체들이 핸즈프리 장착을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거나 제공할 예정이어서 신규 시장도 계속 커질 전망이다.

국내 핸즈프리 업체들은밀려들어오는 저가 수입품에 맞서 수려한 디자인과 고성능을 갖춘 최신 제품을 속속 출시하며 국내 시장 방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시장 공략 마케팅도강화하고 있다.

▼제품 종류

현재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핸즈프리 제품은 크게 거치형, 이어폰형, 무선형 등으로 구분된다.

수화용 스피커와 송화용 마이크로 구성된 거치형 핸즈프리는 가장 보편적인 제품으로 대개휴대폰 이어폰 단자와 연결해 사용한다. 가격은 3만~6만원대.

이어폰형은 마이크가달린 이어폰에 통화 버튼만 추가한 모양으로 역시 휴대폰의 이어폰 단자에 연결해 사용한다.

가격도 1만원대로 가장 저렴한 편이다. 줄자 원리를 이용해이어폰 줄을 감는 제품이 인기다.

무선형은 휴대폰에서 나오는 상대방의 소리를 차량 라디오나 전용 수신기를 통해 들으며 통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파 방해의 우려가 있지만 가격은 2만~5만원대로 부담이 없다.

▼구입요령

전문가들은 핸즈프리 구입시 울림 현상과 음량 등 통화 품질과 함께 애프터서비스의 편의성, 휴대폰과의 호환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저가 제품 가운데 마이크와 스피커가 하나로된 일체형 제품에서 울림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자신과 가족이사용하는 휴대폰을 모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호환성을 갖췄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모토로라의 스타택 휴대폰은 대부분의 핸즈프리 제품과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 휴대폰 사용자는 전용 핸즈프리를 구입해야 한다.

또 저가형 수입 핸즈프리 제품을 구입한 사용자는 애프터서비스에 곤란을겪기 쉽다. 국산 제품도 사용설명서에 표시된 애프터서비스 기한과 방법 등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상연기자 kubri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