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신뢰할 만한 인물이 아니라고 평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부시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고이즈미 총리와 가진 첫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위원장은 주민들을 배고프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신뢰할만 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국 정부와 공동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지역안보를 위해 미군의 전진배치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북미 관계를 위한 정책 협력 등 지역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워싱턴=윤승용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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