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29일 이스라엘 방문을 마치고 요르단에 도착, 압둘라 국왕과 평화중재안을 논의했다. 파월 장관은 이자리에서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수반과의 회담결과를 설명했고 압둘라 국왕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즉각적인 평화회담재개를 촉구했다.파월 장관은 요르단 방문후 귀국길에 올라 파리에 잠시 기착, 미국 정책에 비판적인 압둘라 사우디 아라비아 왕세자와도 회담을 가진다.
앞서 파월 장관과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28일 회담을 갖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에 7일간의 평온이 유지되면 냉각기에 돌입, 미첼위원회보고서 이행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파월장관은 그러나 7일간의 평온기간이 언제 시작되고 그 기간이 성공적인지 여부 등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양측, 특히 샤론 총리가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라파트 수반과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내달 6일 리스본에서 열리는 사회주의 인터내셔널회의에 참석, 회담을 가질것이라고 이스라엘 군방송이 29일 발표했다.
예루살렘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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