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4명 같은 홀 홀인원 '진기록'

한 가족 4명이 같은 홀에서 차례로 홀인원을 하는 진귀한 일이 일어났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샤론의 스콰우크리크골프장 9번홀(파3ㆍ123야드)에서 29일(한국시간) 스티븐 주벨라이러(45)씨가 홀인원을 했다. 이 골프장 9번홀은 스티븐의 형 마크가1970년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한데 이어 93년 어머니 나탈리, 97년 아버지 해리 주벨라이러씨가 차례로 에이스를 잡아낸 곳.스티븐은 “이 곳에 올 때마다 형마크가 ‘여기가 바로 그 홀이야. 너도 해내야지’라고 말하곤 했다”며“그냥그린에 볼을 올린다는 생각으로 쳤는데 바로 홀로 빨려 들어갔다”고 말했다.

비엔나(미 펜실베이니아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