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9일 인천 지방세 횡령사건과 관련, 금융기관 종사자의 지방세 횡령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경찰청은 이날 전국 지방경찰청 수사과장 회의를 열고 시 군 구청과 금융기관으로부터 등록세 수납자료 등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내달 1일부터 한달간 집중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경찰은 대표적인 지방세인 등록세의 경우 연간 수만 건이 납부되고 있으나 전산입력이 소홀해 금융기관 종사자들이 수납 후 상당기간 유용 또는 횡령하는 불법행위가 저질러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