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전에 현대 에쿠우스를 구입했다. 5월 26일 오후 4시에 차로 미시령 정상에서 고갯길을 내려오던 중 순간적으로 핸들과 브레이크가 작동이 되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마주 오는 차와 충돌하거나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옆 자리에 앉은 친구가 재빨리 핸들을 반대로 꺾어 차를 벽에 부딪히게해서 멈췄다.
조심스럽게 다시 내려오다가 10분후에 또 똑 같은 일이 발생했다. 간신히 내려와 한계령 입구 현대자동차 정비소에 차를 맡기고 정비소가 제공한 택시를 타고 서울로 왔다.
차는 그 뒤에 서울의 정비센터로 후송되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차의 크랭크포지션센서 불량으로 일어난 현상이라면서그것을 교체했으니 앞으로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나는 그 때문에 두 번이나 죽을 뻔 했으니 재발이 없을 것이라는 확인서를 작성해 달라고요구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측에서는 거부하고 있다. 차가 안전하다면 왜 거부하는 지 모르겠다.
/전병훈ㆍ서울 서초구 반포4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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