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닷새 만에 비교적 큰 폭으로 올라 지수 590선을 회복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86포인트(2.03%) 상승, 595.13으로 마감됐다.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독점금지법 위반에 대한 항소심에서 이긴 것이 전날 금리인하 효과와 상승 작용을 일으키면서 매수세를 부추겼다.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시장에서 모두 매수우위를 나타낸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유입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기계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고, 특히 철강금속 전기가스 등이 5%이상 올랐다. 그러나 거래량은 2억2,000여 만주에 그쳐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액면가 이하 종목에 거래세를 부과한 것이 거래량 감소의 한 원인으로 지적됐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형주가 대부분 상승, 삼성전자는 19만원대를 회복했고 포항제철은 6% 오르며 10만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최근 낙폭이 컸던 은행주와 증권주도 동반 상승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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