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가 28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세종문화회관 후원회 창립총회에서 후원회 명예총재로 추대됐다.이 여사는 현재 각종 단체의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나 문화예술단체의 명예총재직을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선 황실이나 대통령 부인이 문화예술단체 후원회에 참여하는 것이 보편화돼 있다"면서 "이 여사는 문화예술에 대한 후원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문화공간인 세종문화회관의 후원회 명예총재직을 맡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총회에선 강원룡(姜元龍) 크리스찬 아카데미 이사장과 박용성(朴容晟) 두산그룹 회장이 각각 후원회 총재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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