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함신익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맞은 대전시립교향악단이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그는 5월의 취임 기념 연주회 이후 어린이 음악회, 가족 음악회 등 다양하고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지금까지 6회 공연이 연속 매진되는 돌풍을 일으켰다.
29일(금) 오후 7시 30분 대전 엑스포 아트홀에서 열리는 연주회도 산뜻한선곡이 돋보인다. 함신익의 지휘로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 게이코 아베의 마림바 독주곡 ‘길’, 호바네스의 마림바와 관현악을 위한 ‘일본 목판화 환상곡’에 이어 쇼스타코비치의교향곡 5번을 연주한다.
마림바 연주자로는 로버트 반 사이스(예일대 교수)가 초청됐다.
미국 그린 베이 심포니 음악감독이기도 한 함신익은 1992년부터 KBS교향악단을매년 1회 이상 객원 지휘해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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