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째 소폭 올랐으나 지수 75선 회복에는 실패했다.코스닥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0.25% 포인트 금리인하에 대한 실망과 추가 금리인하기대감이 엇갈리는 짙은 관망세 속에서도 일단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다시 약세로 빠지기도 했으나 개인들의 매수세 유지에 힘입어 강보합세를꾸준히 지켰다.
한때 75선을 넘어섰으나 오후 들어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어 75선 밑에서 장을 마쳤다. 개인만이 9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장을 지탱하려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과 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려 1, 2위인 KTF와 국민카드 등이 소폭 내린 반면 LG텔레콤과기업은행, 하나로통신, SBS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LG텔레콤은 4% 이상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3인방인 새롬기술과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은 모두 3% 이상 주가가 빠졌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