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넷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미래넷(대표 전병현•www.miraenet.com)은 교육부문의 솔루션개발과 교육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교육전문기업이다.
1997년에 설립돼99년에 45억원, 2000년에 13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매출을 올리는 주요 사업분야는 가상교육시스템 개발 구축사업과 교육포털 서비스 제공이다. 전 사장은 “미래기술연구소를 두고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비용으로 지출하고 있어 사실상 R&D기업이나 다름없다”며“R&D 성과에 힘입어 외산 소프트웨어가 판치는 전산개발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올렸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한 클라이언트용메타검색엔진 ‘엔시커’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3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으며세계 5개국에 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다.
회사측은 “기능의 편리성 때문에 삼성SDS, 삼성경제연구소,LG-IBM 등도 고객”이라며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업체들도 도입의사를 비칠 만큼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전사장은 “솔루션뿐만 아니라 교육포털사이트인 스터디피아(www.studypia.com)에도 이용자들이 꾸준히 몰리고 있다”며“비결은 어학, 정보일반, 자격증,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등 1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온라인강좌에 있다”고 설명했다.
스터디피아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로부터 온라인 공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8월부터온라인 정보처리 과정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아이원에듀테인먼트
㈜아이원에듀테인먼트(대표김승일)는 어린이 교육전문 포털사이트인 아이원키즈(www.iwinkids.com)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EBS교육방송과제휴를 맺고 EBS FM에서 방송하는 영어동화 ‘I love stories’, 인터넷동화 ‘I스토리북’시리즈를제공하고 있다. I스토리북의 경우 이달말부터 8권의 시리즈 동화책으로도 출간될 예정이다.
I스토리북은 3~9세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그림, 음악, 소리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환경을 이용한 영어 동화를 제공한다.
어린이들이 출판된 책으로 내용을 읽고 인터넷에접속해 음악과 각종 효과음, 동영상 등을 보며 영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학습 내용은 영어 뿐만 아니라 한글, 수학, 과학,음악 등 11개 영역별로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게임과 노래 등을 적절하게 활용한다.
현재 회원제로 운영하고있으며 유료 회원에게는 연간 20여종의 I스토리지웨어를 제공하며 무료 회원에게는 글자를 모르는 어린이들도 그림으로 전자우편을 보낼 수 있는 ‘I메신저’를 제공한다.
I메신저는 홈페이지에서회원 가입후 전송받을 수 있다. 무료 회원에 가입하면 5일 동안 유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I스토리북을 구입할 경우 해당 I스토리웨어를 한달 동안 무료로 볼 수 있다.
■메트로넷
㈜메트로넷(대표 이영민ㆍwww.metronetwork.co.kr)은온라인 교육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로 ‘가상교육시스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출시한 제품은온라인 교육교재를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 도구인 ‘DCB’(direct class builder)와 인터넷으로 원격 교육이 가능하도록 사이트를 구축해 주는 프로그램인 ‘VS’(virtual school)가 있다. 두 개 제품에대한 성능은 업체에서 시범운영하는 사이트인 ‘Gstudy.com’을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2.0버전이 출시된DCB는 교수가 인터넷으로 학생들에게 강의할 내용에 필요한 교안을 만들 수 있는 저작도구이다.
예전에는 미리 문서로 만든 내용을 인터넷에 맞게HTML언어로 변환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쳤는데 DCB는 아래아한글이나 워드처럼 독자적인 파일 형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문서작성기로 작업하듯 교안을쉽게 만들 수 있다.
VS는 강의, 학사및 성적관리, 시험 등 원격교육에 필요한 기능 등을 인터넷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교육포털이나 원격 교육 사이트를 간단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본 내용만 정해주면 모든 과정이 자동 작성되므로 이용자가 복잡한 프로그래밍 방법을 몰라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업체는 앞으로 이동통신으로도이용할 수 있는 원격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원격대학 구축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메소피아
e-메소피아(대표 박왕근ㆍwww.mathopia.com)는한국과학기술원(KAIST) 수학과 박사과정 연구생이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현재 온라인 수학교육 프로젝트인 ‘폴리아’를진행하고 있다.
폴리아는 세계적인 수학자이자수학교육학자로 학생들의 수학 능력을 배양시킬 수 있도록 7차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수학과목 교수법을 개발했다.
이 업체는 폴리아의 7차 교육과정을토대로 도표식 단계별 풀이법을 처음으로 도입, 특허를 출원했다.
폴리아의 핵심은 학생들이교과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 사진 등 멀티미디어 환경을 도입한 것.
우선 특허출원된 생생수학 교재시리즈 1호인 고3용 수리탐구영역1,생생수능모의고사를 이달말쯤 출간할 계획이다.
이 교재는 문제이해, 계획수립, 계획실행, 반성 등 독특한 4단계의 사고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문제를쉽게 풀도록 유도하고 있다.
현재는 인터넷 홈페이지 및 전화로 예약주문을 받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시범 내용들을 볼 수 있다.
이 업체는 박사급 연구원들이포진한 자체연구소를 설립해 수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박사장은 ‘수학에관하여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 혹은 그 이상’이라는 부제가 붙은수학 교양서적을 8월께 선보일 예정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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