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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임원 모두 40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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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임원 모두 40代

입력
2001.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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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이 임원 6명을 모두 40대로 교체하는 대규모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한미은행은 27일 이사회에서 본부장급 임원 6명을 퇴진시키고 외부에서 3명을 영입하고 3명을 내부에서 발탁, 후임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외부 영입인사는 원효성 씨티은행 카드ㆍ마케팅담당 이사(40),강신원 씨티은행 지점총괄 및 세일즈총괄이사(44), 박진회 삼성증권 운용사업부 담당상무(44)며 내부에서는 서경표 종합기획팀장(49), 안용수서여의도 지점장(49), 이수화 여의도 지점장(47)이 승진했다.

이 중 외부에서 영입되는 3명은 모두 씨티은행 출신이다.금융계는 하영구 행장이 친정체제 구축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박 이사의 경우 삼성증권으로 옮기기 전 씨티은행 자금담당으로 재직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모두 40대 인사가 임원으로 발탁또는 영입돼 은행 임원이 한 단계 젊어지는 계기가 됐다. 금융계는 한미은행이 부서장급 후속 인사에서도 공격적 경영을 위한 물갈이 인사를 단행할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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