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진출한중소기업에 대한 현지 기술 및 경영 지도 사업이 다음 달 부터 실시된다.중소기업청은 27일 열리는 ‘제2차 중소기업 남북협력추진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에따라 7월 초 까지 북한 현지 공장 설비 및 보수, 기술ㆍ경영 전문 지도를 받고자 하는 중소업체의 신청을 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전문 지도사를 북한에 파견할 계획이다. 지도비용은 현재 중진공이 국내에서 실시 중인 기술지도 사업비(업체당 1일 10만원) 수준에서 책정된다.
중기청은 이와함께 다음 달 초부터 홈페이지(www.smba.go.kr)에 ‘남북경협 안내’ 코너를 신설해 통일부, 국가정보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등이 제공하는 남북경협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올 들어 4월까지 남북 교역규모가 1억707만7,000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나는 등 경협사업의 희망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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