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인어’ 최윤희(34)씨가 이달 중순 미국 북서부 워싱턴주 킹카운티의 수석 수영코치로 영입된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최씨는 연세대 사회체육학 석사과정 후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남편유현상(47ㆍ가수)씨, 두 아들(6, 9세)과 함께 5월초 시댁이있는 시애틀로 왔다. 최씨는 박사과정을 마치면 귀국할 예정이다.
킹카운티 수영센터는 워싱턴 주정부가 유망 선수들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올림픽 대회를치를 수 있을 정도로 시설이 매우 우수하다. 센터측은 최씨의 화려한 선수경력에 매료돼 좋은 조건으로 최씨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82년 뉴델리 아시안 게임과 86년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 배영 및 혼형에서 모두 5개의 금메달을 땄으며 91년 6월 유씨와 결혼했다.
/로스앤젤레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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