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대학원 박사과정 특차모집에서 처음으로 타교 출신에게 문호를 개방한다.또 동일학과 동일전공에 국한시켰던 박사과정 지원자격을 동종계통으로 확대키로 했다.서울대 입학처 관계자는 26일 “8월 시행하는 2002학년도 대학원 박사과정 특차모집에서 다양한 우수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타교 출신자에게도 지원자격을 부여키로했다”며 “학문간 벽을 낮추고 다양한 연구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박사과정 지원자격도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밝혔다.
서울대는 그동안 석사과정에서는 특차와 정시 구분 없이 타교 출신자에게 지원자격을 부여했지만 박사과정의 경우 정시에서만 문호를 개방해 왔다.
한편 서울대는 우수한 지원자를 조기에 확보해 연구의 계속성과 안정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석ㆍ박사 특차모집 정원을 지난해보다 각각 15%, 14% 늘린 1,457명과 423명으로 잠정 확정했다.
양정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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