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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황 / 외국인 선물·현물서 모두 매도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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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황 / 외국인 선물·현물서 모두 매도우위

입력
2001.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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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이틀째 하락, 지수 580선으로 밀렸다. 호재는 실종된 채 불투명한 변수들만 널려 있어 투자자들의 극심한 눈치보기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 변수가 관망세를 더욱 확산시켰다.외국인들이 선물과 현물시장에서 모두 매도 우위를 유지, 주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개장 초부터 약세로 출발, 지수 590선 상단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후반들어 낙폭이 커졌다.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고, 한국전력을 제외한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의 대형주들이 모두 하락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5% 하락하며 2,985원에 마감, 해외DR 발행가격인 3,100원 밑으로 떨어졌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두산중공업 코오롱 태평양 핵심텔레텍 등은 차익매물이 늘어나 내림세로 돌아섰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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