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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주택가 전문대, 후문 차량통제 호소 묵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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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 주택가 전문대, 후문 차량통제 호소 묵살

입력
2001.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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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곳은 동양공업전문대학 후문 바로 뒤이다. 200여 가구가 살고 있는데 집 앞 골목길로 동양공대 교직원 및 학생들이 차를 타고출퇴근 한다.그런데 작년에 학교에 벤처사무실이 열리면서 오가는 차량이 엄청나게 늘었다. 차 두 대 겨우 오가는 골목에 차가 쉴새 없이 다닌다.

동네 사람들은 주차하기도 힘들고 통행하기도 힘들다. 게다가 동네 아이들이 통과 차량에 잦은 사고를 당하고 있다.

며칠 전에도 동양공대에서 나온차가 어린아이를 치고 도주한 일이 있어서 참다 못한 주민들이 학교측에 후문폐쇄를 강력히 요구했지만 학교측에서는 반응이 없다.

정문으로만 차량을통과시키면 될 텐데 학교측은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모른 척하고 있다. 차량이 정문으로 몰리면 대학생들이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동네아이들의 안전은 상관없다는 말인가. 구청에 항의해봤지만 학교와 해결하라고 하고 학교는 시간을 끌면서 우리가 포기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참고 있기에는피해가 너무 크다. 대학측은 해결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

/ 양창재ㆍ서울 구로구 고척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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