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표문수ㆍ表文洙)과 SK신세기통신(사장 김대기ㆍ金大起)이 내년 1월 중 정식 합병한다.양사 사장은 25일 SK텔레콤 사옥에서 회동, 7월 양사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9월 중 정식 계약를 거쳐 내년 1월 중 합병한다는 내용의 합병추진 합의서를 교환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포철 소유 신세기통신 지분 명의를 SK텔레콤으로 변경한지 2년이 되는 1월4일 이후에는 비상장기업 인수에 따른 청산 소득세(8,000억원)를 내지 않아도 돼 합병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2~3개월 앞당겨1월로 정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표문수 사장은 “양사의 정식 합병으로 단말기 유통망 및 인프라통합, CDMA 2000 1x 투자 단일화, IT시스템 통합 등을 통해 2조8,000억원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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