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대미수출 급감 99년 9월이후 최저

미국의 4월 중 한국산 상품 수입이 1999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중 한국산상품 수입은 28억1,560만 달러로 전월보다 10.1% 감소했고 이는 99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올해 1∼4월 한국산상품 수입 규모는 총 122억7,000만 달러로 지난 해 동기보다 3.3% 증가했지만, 이는 같은 기간 미국의 상품 수입 증가율(3.9%)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 기간 중 주요 국의 대미 상품 수출 증가율은 중국(300억7,800만달러)이 11.5%로 가장 높았고 ▦독일(204억8,100만 달러) 7.2% ▦영국(146억9,300만달러) 5.3% ▦프랑스(109억6,300만달러)15.4% 등이었다.

장학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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