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에서 25일까지 한반도를 관통, 집중호우 등 큰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됐던 제2호 태풍 ‘제비’가 24일 밤 순식간에 소멸했다.기상청은 태풍의 소멸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빨라진 것은 ▦중국 대륙에 상륙하면서 많은 비를 뿌렸고 ▦본격적인 여름철로 접어들지 않아 해수면이 차가왔으며 ▦북한 상공 상층에 차가운 공기가 자리잡고 있어 급속하게 에너지를 잃어 버렸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그러나 “태풍이 소멸했지만 태풍에 동반됐던 비구름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는 25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덧붙였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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