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도 이천에 다녀오던 길이었다. 마침 퇴근 무렵이라 영동고속도로는 조금씩 지체가되었다.용인 톨케이트 전에 있는 터널을 거의 빠져 나왔는데 갑자기 추월선에서 급차선 변경을 하는 버스에 놀라 황급하게 급브레이크를 잡았다.
따라오던차량들도 경적을 울렸다. ‘한국도로공사’라고 써있는 버스였다. 도로공사의 출퇴근용 버스인 것 같았다.
긴급차량이라는표시도 없는데 그 버스는 주행선과 추월선을 오가며 다른 차량들의 주행을 방해했다. 그 버스는 인천과 갈라지는 판교에서 서울쪽으로 들어섰다.
도로공사의차량이라면 일반 차보다 더 안전운행을 해야 하지 않는가. 일반인들은 조금만 법을 어겨도 금방 단속이 되는데 도로공사의 차량은 예외인가 하는 의문까지들었다.
/최승일ㆍ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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