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함께 북한 적응형농약 개발에 나선다.통일부는 24일 한국화학연구원과북측 농업화학연구소가 함께 추진하는 북한 토질에 맞는 농약개발 계획을 포함, 국제옥수수재단(이사장 김순권ㆍ金順權)의 농업기술 협력사업 확대 그리고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S/W) 공동개발 협력사업을 확대하는 내용의 변경을 최근 승인했다고밝혔다.
이에 따라 남측 한국화학연구원과북측 농업과학원 산하 농업화학연구소는 앞으로 3년간 매년 1억5,000만원을 들여 북한 논농사에 사용할 수 있는 농약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북한 현지에서 시험ㆍ연구할 계획이다.
옥수수재단이 기존에 추진하고있던 신품종 옥수수개발 사업도 사업 기간을 3년(98.6~2001.6)에서 7년(98.6~2008.6)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변경 승인을 지난20일 통일부로부터 받았다.
이에 앞서 이 재단은지난 98년 6월부터 북측 농업과학연구원과 옥수수개발 사업을 추진해 오던 중 지난 99년 3월 북측 사업자가 농업과학원으로 바뀌고 사업규모가30억9,000만원에서110억원으로, 사업면적이 1,000㏊에서 1만㏊로 확대되면서 이미 한차례 변경 승인을 받은바 있다.
/이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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