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은 피부에도 좋지 않은 때다. 온도와 습도가 모두 높아 땀과 피지 분비가여느 때보다 많기 때문. 모공이 더러워지기 쉽다.또 피부가 지치고 피로해져 탄력이 떨어지고 모공은 늘어진다. 그러므로 모공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써야 한다.
장마철 피부관리 제일 수칙은 세안. 외출했다 돌아오면 반드시 얼굴과 목을 깨끗이씻어야 한다. 먼저 전용 리무버로 눈과 입 주위를 닦아내고 클렌징 크림이나 로션을 사용, 피지 분비가 많은 T존 부위를 중심으로 화장을 지운 다음클렌징 폼으로 이중 세안을 한다.
마지막으로 녹차를 우려낸 물을 이용해 얼굴을 씻으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팩을 이용하는 딥클렌징은 1주일에 두 번 정도가 적당하다.
기초화장은 꼭 필요한 제품만으로 얇게 하는 것이 좋다. 로션은 오일 프리 타입이좋고 에센스와 크림은 유분 함량이 적은 수분 위주의 제품이 피부에 부담을 덜 준다.
기초 화장시에는 화장 솜에 스킨을 충분히 묻힌 후 얼굴 아래쪽에서위쪽으로 가볍게 두드려 준다. 탄력을 특별히 보완해야 할 것 같으면 탄력 또는 피부 활력 전용 제품을 같이 쓰는 것이 좋다.
피부 표현도 되도록 얇게 한다. 보통은 메이크업 베이스 다음에 파우더를 쓰나잡티가 있는 얼굴이라면 트윈 케이크로 마무리를 한다.
트윈 케이크를 쓸 때는 화장이 두터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콧등 부위가 뭉치지 않도록꼼꼼하게 눌러준다.
색조 화장은 옷과 비슷하다. 밝고 화사하게 해야 시원하고 생기 있어 보인다.올 여름 눈 화장은 반짝이가 들어간 자주나 아쿠아 블루가 인기. 이때 입술은 핑크나 립 글로스로 처리하면 더욱 화사하고 촉촉해 보인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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