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지망생입니다. 견습기자는 어떤 과정을 거쳐서 정식으로 기자가 되나요 ?/김경희ㆍ24ㆍ경기 용인 수지
한국일보는 1954년 언론사 최초로 논문, 시사상식, 영어 등 현재의 골격을 갖춘기자 공채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당시 일손이 부족했던 신생 신문사인 한국일보는 “제대로 훈련된 기자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갓 대학을 졸업한 견습기자를뽑기 시작했습니다.
견습기자는사건ㆍ사고가 가장 많은 사회부 경찰팀에 배치되어 직속 선배로
부터취재하는 법과 기사 쓰는 법을 도제식으로 배우게 됩니다. 조간의 경우 하루 일과는 새벽 5시께부터 경찰서를 돌면서취재를 한 뒤 아침 8시에 기사가 될만한 사건ㆍ사고와 기사꺼리가 될 만한 아이디어를 챙겨서 회사로 보고합니다.
낮에는 선배의 지시에 따라 취재를하고, 저녁 무렵 회사로 돌아와 다른 신문을 본 뒤 놓친 기사가 없는 지를 확인합니다. 또 이후에도 경찰서와 법원 등을 돌며 사건ㆍ사고를 따라잡습니다.
통상견습기간은 6개월로 이 짧은 기간동안 기자가 되기위한 기초를 모두 배워야 하기 때문에 정신적ㆍ육체적으로 매우 힘이 듭니다.
취재와 편집 등 신문과 한국일보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풀어드립니다. 팩스 (02)739-8198, 전화(02)724-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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