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퇴출 평가 채권銀 상설協 26일 발족

기업의 회생이나 퇴출 여부를 상시 평가할 채권은행협의체가 26일 발족된다.은행연합회는 24일 채권 은행들이 기업 신용위험 상시평가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은행간 협조 사항이나 이견을 보다 원활하게 조정하기 위해 ‘채권은행 상설 협의회’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장이 회장을 맡게 될 이 협의회는 각 은행들이1차로 평가한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 대한 조정을 거쳐 해당 기업의 퇴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은행들은 또 협의회 결정에 따르지 않는 은행에 대한 제재 방안은 물론 협의회 결정 사항에 대한 반대 의견을 가진 은행이 자사 채권을 매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구속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