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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 놓고 군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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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채 놓고 군부대로..

입력
2001.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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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토요일인 24일 최전방 부대인 강원 양구군 00사단을 방문한다. 주말이면 으레 골프장으로 향하던 JP로서는 이례적인 일이다.당 관계자들은“JP가 장병들을 격려하고 싶다며 가뭄으로 몇 차례 미뤘던 골프약속을 또 연기했다”며“최근북한 상선의 영해침범사건이 있은 뒤 안보에 대한 걱정이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JP는 전날 “국가안보에 예외란 없으며 1%의 허점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최근 상황에 대한 속내를처음으로 드러냈다.

JP는 6ㆍ25 51주년인 25일에는 대전 국립묘지에서 열리는 ‘6ㆍ25 참전용사 희생자 위령제’에참석하고 내주 말에는 보훈병원을 위문할 예정이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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