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건설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신분당선 전철이 조기 착공된다.건설교통부는 “판교 신도시 개발과 관련, 수도권 남부 교통해소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분당-판교-양재를 잇는 신분당선(14㎞)을 조기 착공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이달말 판교 신도시 개발 방안이 확정되고 8월 중 기획예산처의 예비 타당성 조사가 나오는 대로 기본설계에 착수키로 했다.
건교부는 2003년까지기본 및 실시 설계가 끝나고 재원 마련이 원활히 이루어져 본격적인 신분당선 공사에 들어갈 경우 이르면 2007년 신분당선을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신분당선이 완공되면용인과 분당, 판교지역의 전철 수송 분담률이 30%까지 높아져 서울방향 도로교통량이 시간당 820대에서 670대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