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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부진 워크아웃14社 채권단,처리방침 내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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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부진 워크아웃14社 채권단,처리방침 내달결정

입력
2001.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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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이 진행중인 35개 기업 가운데 경영실적이 부진한 14개 기업에 대한 처리방침이 다음달 중 결정될 전망이다.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22일 국회정무위원회 주요 현안보고에서 “경영실적이 부진한 워크아웃 기업은 은행들이 신용위험 상시평가를 할 때 우선적으로 심사해 처리방침을 조기에 결정할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경영실적이 양호한 워크아웃 기업에 대해서는 조기졸업또는 자율추진을 권고하고 회사분할 후 페이퍼컴퍼니로 남아있는 ㈜대우와 대우중공업은 워크아웃 추진기업에서 제외해 청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워크아웃 기업 중 기업구조조정협약 운영위원회에의해 경영관리단 철수가 권고된 벽산건설 남광토건 동화면세점 대현 삼표산업 신원 등 6개 기업과 ㈜대우 및 대우중공업 계열사 등을 제외한 14개기업이 우선 심사대상이 될 전망이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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