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24ㆍKTF)과 한희원(23ㆍ휠라코리아)이 공동 22위, 박세리(24ㆍ삼성전자)와 박지은(22)이 공동 37위에 각각 그치는등 한국선수들의 출발이 좋지 못했다. 김미현은 22일 새벽(한국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듀퐁CC(파71)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날드 LPGA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4,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한희원과 함께 한국선수중 가장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6언더파(7버디, 1보기)를 몰아친 단독선두 웬디워드(미국)와는 5타차.1998년 챔피언 박세리는 버디 2개를 더블보기 1개로 날려보내 버디와보기 2개씩을 주고 받은 박지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줄리 잉스터(미국) 등과 함께 이븐파 70타를 쳤다. 박희정(21)은 1오버파 공동63위, 장정(21ㆍ지누스)은3오버파 공동 97위, 펄신(34)은 4오버파 공동 107위로 각각 밀려났다.
한편 후쿠시마 아키코(일본)와 베키 아이버슨(미국)이 선두에 1타 뒤진공동 2위를 이룬 가운데 최연소 그랜드슬래머를 노리는 올 US여자오픈 챔피언 캐리 웹(호주)은 4언더파로 로라 데이비스(영국) 등과 공동 4위에올랐다. 또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3언더파로 박세리와 한 조를 이룬 에비앙마스터스 우승자 레이철 테스키(호주) 등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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