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46명의 미국 외교관에 대해 내달 1일까지 출국할 것을 명령했다고 모스크바 주재 미 대사관관리가 21일 밝혔다.이 관리는 이번 추방명령은 미국이 지난 2월에 발생한 로버트 핸슨 스파이사건과 관련, 러시아 외교관50명을 추방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테르팍스 통신은 출국명령을 받은 46명의 미국 외교관 가운데 상당수가 이미 출국한 상태라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3월 4명의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하고 46명에 대해서는 기피 외교관으로 지정, 추방했다.
그러자러시아도 즉각 4명의 미국 외교관에 대해 추방조치를 취했으며 이번에 미국이 쫓아낸 외교관 수와 동일한 46명에 대해 출국명령을 내렸다.
/모스크바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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