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주가 장마전선의 간접영향을 받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장마철로 접어들었다.기상청은 21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제주 남쪽 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활성화하면서 제주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면서 “장마전선은 23일 남해상까지 북상해 24~26일에는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 30∼90㎜ 내외로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도 예상된다.
한편 20일 발생한 제2호태풍 ‘제비(영문 CHEBI)’는 21일 오후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1,000㎞ 해상에서 시속 22㎞ 속도로 북서진하며 세력을 키워가고 있다.
기상청은“태풍 ‘제비’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향후 진로에 따라 장마전선의위치에 영향을 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안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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