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22일부터 자동차와 휴대폰, 에어컨 등 일본산 공산품 3개 품목에 대해 100%의 보복관세를 부과키로 했다고 관영 신화(新華) 통신이 21일 보도했다.중국 정부는 이날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대파 등 중국산 농산물 3개 품목에 대해 긴급 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를 내린 데 대한 보복 조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중국의 보복관세 부과방침과 관련,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을 위해 이달 중 쌍무 협상을 제의할 방침이며, 중국이 연내에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WTO 원칙에 따라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베이징ㆍ도쿄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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