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김동신 국방 장관은 20일 콜린 파월 미 국무부 장관과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을 잇따라 만나 양국 협력 방안 및 대북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김 장관은 이날 아미티지 부장관을 만나 "미국의 대북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으여,북한도 미국과 대화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국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앞으로 긴밀한 한미 협의를 통해 현안을 잘 풀어나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 장관은 중동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콜린 파월 미국무부 장관을 잠시 만나 대북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에 관해 환담했다.
김 장관은 21일 오전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 장관과 회담을 갖고 대북 안보위협 등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권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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