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가 전산 장애로 수시모집합격자 명단을 잘못 발표해 수험생들의 항의사태가 벌어졌다.서강대에 따르면 19일 합격자발표를 하루 앞두고 입학처 홈페이지에 합격자 명단을 띄우기 위해 내부 작업을 하다 직원의 실수로 홈페이지 연결이 차단되지 않는 바람에 수정중인 명단이 그대로 외부로 유출됐다.
상당수와 학부모와 수험생들은 이 명단을 합격자 명단으로 잘못 알고 있다가 19일 합격자 발표에서 당락이 바뀌자 학교측에 거세게 항의했다.
수험생 임모(18)양은 “합격한줄 알고 축하 전화까지 받았는데 다음날 불합격한 사실을 알고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강재효(康在孝) 입학처장은 “곧 이어 정정발표를 해 별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수험생들에게 큰 혼란을 주게 됐다”고말했다.
최지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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