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벌어진 수주경쟁에서 에어버스가 보잉을 압도했다.에어쇼 닷새째인 20일 현재 에어버스는155대를 수주한 반면, 보잉은 이날 첫 계약을 맺었다. 보잉측은 이에 대해 “에어버스의 수주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이미 확정된 계약을 에어쇼에맞춰 발표했기 때문”이라며 “일례로 에어프랑스와의 슈퍼점보 A380기 10대 계약은 지난해 알려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보잉은 이날 일본항공(JAL)로부터382인승 항공기 B777-200ER 3대를 주문 받았다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5억2,500만 달러로, 2003년에서 2006년 사이 인도될예정이다. 에어버스도 이날 브라질 항공사 TAM으로부터 A318기 20대를 주문 받았다고 발표했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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