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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황 / 외국인 대량매도에 반등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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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황 / 외국인 대량매도에 반등 무산

입력
2001.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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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지수 600선 붕괴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일어 반등을 시도했으나,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꺾여종합주가지수가 다시 소폭 하락했다.미국 나스닥 지수가 2,000선을 회복하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는 등 호재가 작용해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이어졌지만, 매물을 소화하기에 벅찼다.

대형주 약세, 중소형주 강세 속에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약 운수창고 유통 통신 종금 서비스 업종이 소폭올랐고 나머지 업종은 하락했다.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가 2개월 만에 20만원선이 무너졌고, 현대차도 다임러와의 합작 발표 후 재료노출에 따른 매도물량 증가로 소폭 하락했다. 한국통신 한국전력 국민ㆍ주택ㆍ신한은행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다만 자사주 매입을 재개한 SK텔레콤이 3% 상승했고 하이닉스반도체도 7일만에 소폭 반등했다. 또 의성실업 광동제약 효서기계 리젠트화재 등 개별 재료가 있는 종목들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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