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CDMA 관련 이동통신 중소 업체들의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로드쇼가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김동선(金東善) 정보통신부 차관, 우지추안(吳基傳) 중국 정보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막됐다.로드쇼는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上海) 선전(深천, 土+川) 등지에서 26일까지 계속된다.
로드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대형 업체 외에 세원텔레콤 현대시스콤중앙시스템 KNC KMW 단암전자통신 위다스 아트랩 등 중계기, 단말기, 무선인터넷,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분야 35개 중소업체가 참가, 중국 이동통신관련 업체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 및 수출 상담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중국 업체들과 CDMA 기술 접목 방안, 합작기업 설치안 등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로드쇼 기간 중 KNC와 중앙시스템 등 주요 중계기 업체들이 4,100만 달러 규모의 중계기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총 1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중국 로드쇼를 통해미주 지역과 일본 중국 베트남 몽고를 잇는 ‘아시아 태평양CDMA 벨트’를 형성한 뒤 2005년까지는 중동, 아프리카, 유럽 지역으로까지 이동통신 시장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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