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가 수출하는 동물 사료 첨가제 라이신에 대해 19일자로 덤핑 조사를 개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중국이 지금까지 라이신의 대부분을 이들 3개 국가로부터 수입하고 있으며 규모는 미화 1억달러상당(5만t) 이다.
한국 바스프가 연간 약 2만t에 미화 4천만달러, 제일제당 인도네시아 공장이 약 2만t에 4천만달러, 미국의 ADM사가 약 1만t에 2천만달러 정도를 지난해 중국에 각각 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이번 조치가 한국의 중국산 가금류 수입 규제에 대한 보복 조치인지 주목된다.
중국은 약 6개월 전부터 라이신의 덤핑 여부에 대해 조사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번 발표는 한-중 두나라가 무역 분쟁을 벌이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베이징=연합뉴스) 이상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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