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도심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자가 트럭을 훔쳐 질주하다 상가로 돌진, 12명이 부상했다.19일 오후 2시30분께 이모(49ㆍ노점상)씨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부근에 세워진 1톤 트럭을 훔쳐 달리 100m 가량 달리다, 갑자기 인도로 뛰어들었다.
이 사고로 상가 주변을 지나던 행인 등 12명이 부상,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붙잡힌 이씨는 음주 측정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85%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씨가 술김에 트럭을 훔친 뒤 운전하다 사고를 내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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