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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최동원 14년만에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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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최동원 14년만에 맞대결

입력
200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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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가 배출한 불세출의 스타 최동원(43ㆍ한화코치)과 선동열(38ㆍKBO홍보위원)이 7월16일 잠실구장에서 맞붙는다. 현역시절 국내최고의 투수로 평가받았던 최동원과 선동열은 19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확정발표한올드스타에 백두팀과 한라팀 투수로 각각 선정됐다.이들은 프로야구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7월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추억의올드스타전’에 나란히 출전한다. 원로야구인들의 모인인 일구회와 프로야구출입기자단대표 5명, KBO관계자3명 등 총 12명의 올드스타 선발위원회는 최동원 선동열 외에도 한라팀과 백두팀의 멤버 20명씩을 확정했다.

최동원을 비롯, 김시진(현대코치)유중일(삼성코치) 윤동균(한화코치) 장효조(대불대 인스트럭터) 등이 만장일치로 백두팀 올드스타로 선정됐다.

선동열이 뛰게 되는 한라팀은 백인천 전삼성감독이 감독겸 선수로 출전하게되고 김재박(현대) 김성한(해태) 한대화(동국대)감독, 박철순 일간스포츠해설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백두팀에는 또 윤학길 김용희(전 롯데) 장호연신경식 윤동균 박종훈(전 두산) 이선희 권영호 이만수 김성래 배대웅 김용철 (전 삼성) 이정훈 유승안 이강돈(전 한화) 김봉연(전 해태) 등 옛스타들이포함됐다. 김용수 정삼흠 하기룡 김인식 이광은 이해창(전 LG) 이상윤 장채근 김무종 서정환 김일권 이순철 김종모 김준환(전 해태) 등은 한라팀올드스타로 경기에 나선다.

5이닝경기로 펼쳐지는 올드스타전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한국야구100년사에 길이 남을 대투수 최동원과 선동열의 선발대결이다. 84년 한국시리즈에서 혼자 4승을 따냈던 최동원과 일본 열도까지 정복했던 선동열은현역시절 3차례의 맞대결을 펼쳐 1승1무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86년 4월 첫 선발대결에서 선동열이 1-0 완봉승을 거뒀지만 4개월 뒤두번째 대결에선 최동원이 2-0으로 설욕했다. 이듬 해 3번째 대결에서는 연장 15회의 혈투 끝에 2-2로 우열을 가리지 못해 프로야구사에 길이남을 명승부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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