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맨 주재 미국 대사관이 최근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당할 뻔했다고 CNN이 18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예멘 보안 당국이 미국대사관을 공격하기 위해 수류탄 등 폭발물을 가지고 있던 수단인 드등 테러리스트들을 체포했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예멘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 테러리스트들이예멘 내부의 조직인지 아니면 외부의 지원을 받는 지 불확실하다라고 밝혔다. 미 정부의 한 관리도 “우리는 심각한 공격을 가까스로 피했다”며 “테러리스트들의위협은 절박하고도 구체적이며 또 믿을 만했다”고 덧붙였다
예멘에서는 지난 해 10월 12일수도 사나항에 정박 중이던 미 해군 구축함 USS 콜이 폭탄 테러를 당해 17명이 희생됐다.
미 국무부는 지난 주 미국 시민권자에 대한 신변위협이매우 높다는 이유로 예멘에 대한 여행을 경고했으며 대사관 비필수 요원들은 본국으로 복귀시키고 대사관을 폐쇄, 현재까지 문이 닫혀있다.
미 연방수사국(FBI)도18일 예멘에서 마지막까지 남아 테러사건을 수사하던 요원 10여명을 신변 안전을 고려해 철수시켰다고 확인했다
한편 CNN은 이번 테러리스트들이사우디 아라비아 출신의 국제적인 테러리스트인 오사마 빈 라덴과 연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사나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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