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은행원 세금 횡령사건을수사중인 인천 중부경찰서는 19일 다른 시중은행 직원들도 인천시내 여러 구청의 지방세를 횡령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인천 중부경찰서 송민헌(宋敏憲) 수사과장은 “현재인천시내 각 구에서 자체 조사를 벌이고 있어 결과를 통보 받는 20일께부터 다른 시중은행 직원은 물론, 구청 세무공무원들도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수천만원의등록세를 빼돌린 전 J은행 주안지점 직원 김모(27ㆍ여)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주안지점에 근무하던 1999년부터지난해 말까지 34차례 고객이 납부한 등록세 2,95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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