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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롯데건설 시공권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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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롯데건설 시공권 따냈다

입력
2001.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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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로 관심을 모았던 인천 구월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업체는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에 돌아갔다.지난 16일 오후 인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구월 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원총회에서 참석자 93%의 찬성으로현대ㆍ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번 재건축사업은 인천 남동구 구월2동 아파트 121개동(10~17평형)과 상가 등 5,868가구를허물고 지하 2층~지상 40층 규모의 91개동 1만307가구를새로 건립하는 공사로 공사규모가 1조원에 달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곳에 용적률 320% 수준으로 25평형 2,500가구,30평형 2,488가구, 34평형 3,708가구, 43평형 1,102가구, 50평형 509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올 연말까지인천시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은 뒤 내년 말까지 이주를 끝내고 2003년 상반기 착공과 함께 일반분양(4,000여가구)을 실시한다.

입주는2006년 상반기. 현대건설은 인천 최초의 재건축 사업인 가좌 현대아파트에 이어 이번에 구월 주공아파트 사업을 수주했으며 현재 송림ㆍ양지아파트재건축 사업 수주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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