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정운업 회장이 금강산에서 열린 민족통일 대토론회에서 남측 기업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북경협에서 아태평화위원회가 빠지고 민경련이 전담하기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금강산 토론회에 참석했던 남측 기업인과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정 회장은 15일 남북경협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자리에서 "남쪽이 경협을 주도한 게 많은데 한국 경제가 어려우니 최근 침체됐다"며 "돌파구 중 하나가 남북경협에서 아태가 빠지고 민경련이 전담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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