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음악 전문 채널 케이블TV가 방송을 시작했다. 액션 영화 전문채널의 케이블TV도 선을 보인다.18일 개국한 채널 브이 코리아는 방송 재벌인 제임스 머독의 채널브이와 음반업체인 도레미 미디어의 합작. 하루 24시간 방송을내보내고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은 60%, 채널 브이의 프로그램을 40% 방송한다.
프로그램 중 대중음악과 팝의 비율을 68%, 32%로 편성했으며 본방송(40%)보다재방송(60%) 비율이 높다.
m.net와 KM TV등 기존 음악채널 케이블 TV가 10~20대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주로 편성한데 비해 채널브이 코리아는 30~40대를 위한 가요 프로그램 ‘러브레터’ 와 올드 팝위주로 내보내는 ‘시간여행Rewind’ 등을 방송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밖에 팝 아티스트의공연을 중심으로 한 ‘V스페셜’ , 10대를 위한 ‘M& M’, 해외시장을 겨냥해 영어로 제작하는 ‘Hello VKorea’ 등을 준비했다.
무료 영화채널 OCN과 유료 영화채널 HBO를 운영하고 있는 오리온시네마네트워크도7월 1일부터 액션영화만을 방송하는 OCN Action 케이블TV를 개국한다.
디즈니, 콜롬비아, 워너, 폭스 등 해외 5대 메이저 영화사의 작품을포함해 월 150여 편의 액션영화를 방영하며 영화뿐 아니라 실전 서바이벌 게임을 비롯한 4편의 해외 액션 시리즈도 방송한다.
오리온 시네마네트워크는 예술영화만을 방송하는 OCN Classic도 개국을 준비하고있어 케이블TV의 장르별 영화 채널시대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배국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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