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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이야기 / LG전자 기업PR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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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이야기 / LG전자 기업PR 外

입력
200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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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기업PR편최근 LG전자가 디지털 이미지를 표방하는 기업 PR광고에서 곤충을 소재로 생명의 위대함을 담아내 주목받고 있다.

“사랑을 하려거든 벌을 받아라!”, “개미님, 제 행복도 잘 저장하고 계시죠?”라는 메인 카피만 봐서는 이것이 디지털 광고라고는 전혀 믿어지지 않는다.

활짝 핀 꽃을 향해 전자부품으로 만들어진 벌 한 마리가 날아든다. “사랑을 하려거든 벌을 받아라!” 사랑을 하면 혼난다는 뜻이 아니라, 꽃이 번식하려면 곤총인 벌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

사랑까지 전달하는 벌의 활약과 이것을 이용하는 꽃의 지혜를 한 장면에 담아 ‘누구나 공유하고 행복을 함께 나누는 공존의 기술’이 바로 디지털 LG가 만들어갈 디지털 세상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또 배에 가득 꿀을 담고 천장에 매달린 꿀단지 개미를 소개한 광고는 개미의 저장능력과 LG전자의 스토리지 기술을 자연스럽게연결시켜 LG전자가 고객의 행복까지 저장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오리온프리토레이 ‘치토스 레이싱 따조 알까기’편

온라인 게임, 인터넷 방송국 및 다양한 이벤트 행사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있는 ‘알까기’ 열풍이 처음으로 광고에 등장했다. 주인공은 오리온 프리토레이의‘치토스 레이싱 따조 알까기’ CF.

알까기의 명해설자인 개그맨 최양락이 알까기 기술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나섰다.오로지 알까기를 위해 손톱소재를 열심히 하는가 하면 ‘일타이득(一打二得)’, ‘엄지까기’, ‘누워서 알먹기’ 등 고난도 타법을 구사하기 위해 거창한 준비운동으로 몸을 푼 최양락 사부.

어린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본격적인 알까기게임에 들어간다. 하지만 번번히 실패, 결국 허무한 패배로 어린 제자들의 한숨을 자아낸다. 다음 알까기를 위해 다시 준비운동에 들어가는 최양락의모습에서 알까기에 대한 강한 애착을 엿볼 수 있다.

이번 광고로 10년 넘게 치토스 모델을 지켜온 ‘체스터’가처음으로 알까기의 주역인 최양락에게 자신의 자리를 내줬다. 그동안 체스터로 굳혀진 광고 이미지가 부담된다던 최 씨는 촬영에 들어가자 자신만의 특유한 분위기를 살리며 광고를 소화해냈다고.

▦SK신세기통신 기업PR편

SK텔레콤과 결합, 새롭게 태어난 SK 신세기통신이 어린이와 자연을 소재로 새로운 기업이미지 광고를 선보였다.

넓은 바다와 푸른 초원, 파란 하늘 아래 서있는 아이. 아이는 더 없이 환한표정으로 자연을 배경으로 커다란 창을 그린다.

그리고 입김을 불어가며 창을 닦기도 하고 그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기도 한다. 이렇게 아이가 세상을향해 그려낸 깨끗하고 맑은 창이 하늘로 떠오르면서 그 창이 휴대폰의 액정화면으로 바뀐다. 이어 창안으로 SK로고와 신세기통신의 로고가 양편에서 밀고 들어와 하나의 로고, SK 신세기통신을 만든다.

이 광고는 신세기통신이 SK의 새로운 가족이 되었음을 알리는 동시에 SK 신세기통신의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해야 했기 때문에 기획단계부터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이호증 광고팀장은 “고객을 위한 017의 마음을 어린이와 맑고 순수한 동심으로, 신세기통신이 SK와 함께 되면서 고객에게 돌아가게 될 더 맑고 넓은 통신 세상은 맑은 하늘창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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