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현재 제공하고 있는 cdma2000 1x 서비스보다 최고 10배이상빠른 2.4Mbps급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닌 고속데이터통신(HDR) 서비스를 내년 월드컵 개막에 맞춰 상용화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이날 본사에서 표문수(表文洙)사장과 미 퀄컴사의 제프 제이콥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협력과 인력교류 등의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협력서를 교환했다.
cdma2000 1xEV DO로도 불리는 HDR은 기존 2.5세대망인cdma2000 1x망을 활용, 음성이 아닌 데이터만을 고속으로 송수신하는 국제표준기술로 SK텔레콤이 KT프리텔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상용서비스의사를 밝혔다.
SK텔레콤은 “9월말까지 장비공급사 선정을 마치고 월드컵 개막식이열리는 5월 이전에 서울과 6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26개시에서 HDR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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