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사직동팀' 건물 어린이 품으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사직동팀' 건물 어린이 품으로

입력
2001.06.18 00:00
0 0

지난해 10월 해체된 ‘사직동팀(옛 경찰청 조사과)’건물이 18년 만에 어린이 품으로 되돌아가게 됐다.서울시교육청은 17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 사직동팀 건물을 경찰에서 무상으로 넘겨받아 어린이도서관으로꾸미기로 했다”면서 “1983년 청와대의 명령으로 경찰에 넘기기 전까지 4년간 어린이도서관이었던 건물이어서 20여년 만에 제 주인을 찾은 셈”이라고밝혔다.

대지 990㎡(약 300평), 연면적 1,063㎡(약 340평)의 지상 3층인 이 건물은 일반인은 물론 국회의원들의 접근까지 거부된 무소불위 권력의 상징이었다.

경찰은 이 건물을 여경기동대 본부로 쓸 계획이었지만, 조사 편의상 사무실을 협소하게 나눠 놓은 데다 경비문제 등이 겹쳐 원 주인인 서울시교육청으로 넘겼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 여름방학 때부터 6억원을 들여 개ㆍ보수 작업에 들어가 건물에 깃든 낡은 때를모두 씻어낼 계획”이라며 “겨울방학이면 문화교실 독서상담실 등이 자리잡은 어린이만의 공간으로 재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