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백화점 세일기간 17일로 연장…과다경쟁 우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백화점 세일기간 17일로 연장…과다경쟁 우려

입력
2001.06.18 00:00
0 0

올해 들어 정기 바겐세일 기간을10일로 단축했던 각 백화점들이 여름 정기세일 기간을 다시 17일로 늘려 과당경쟁이 우려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17일 롯데, 현대,신세계 등 대형 백화점들이 7월 정기세일기간을 6일부터 22일까지 17일로 늘려 잡고 본격적인 세일 행사 준비작업에 나섰다.

롯데는 최근 판촉회의에서 이 같은세일 일정을 확정했으며, 10일과 17일 2개 방안을 검토해온 현대와 신세계도 내부적으로 롯데와 동일한 일정의 세일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상태다.

백화점들이 세일 기간을 연장한 것은수익성 개선을 위해 10일로 줄여 실시한 1월, 4월 정기세일의 매출 신장률이 기대보다 저조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빅3’ 백화점의 여름 세일기간이 당초보다 일주일 가량 늘어나고 중소형 백화점들이 이 달 말부터 여름 세일을 시작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업계의 매출 경쟁이 다시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성을 개선하고 협력업체의 부담을 줄이려던 백화점 업계의 자율적인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 과거의 같은 과당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노향란기자

ranh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