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매매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상승세가 한달 째 계속 이어진데다 통상부동산 시장 비수기인 6월에 들어서도 상승세가 계속된다는 점이 심상치 않다.닥터아파트가 15일 기준으로 서울과 수도권지역 분양권 2,177개평형시세를 조사한 결과 분양권은 평균 0.32%가 올라 지난 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28%올라 2주전에 비해 0.03% 상승했고 경기지역은2주전에 비해 0.38% 올랐다. 특히 경기지역의 20평형대 분양권은 1.27%로 초강세를 보여 서울중심의 상승분위기에서 경기지역으로 분양권 수요가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최근 상승의 원동력은 소형평형대 분양권 수요다. 이는 소형 평형의 상승률이 평균0.5%로 여타 평형의 오름폭의 2배에 달하는 데서 알 수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소형평형 비율이 적은 용산구, 강남구가 보합세라는 점에서도확인된다. 따라서 향후 2년내 소형평형 공급이 계속 부족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소형평형 분양권 시장만큼은 장기 전망이 밝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황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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